농심 미국법인 상반기 매출

언론보도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은 196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 1분기 미국법인 매출이 969억원(+36.5%)이였음을 감안하면 2분기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는 신라면이 578억원, 신라면블랙이 162억원, 너구리+짜파게티가 150억원 매출을 냈다. 채널별로는 월마트 35%, 코스트코 51%, 아마존(온라인) 79% 증가했다.

농심의 상반기 호실적은 '코로나' + 'K-FOOD 열풍' + '농심의 실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라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가 흥행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유명세를 탄 짜파구리보다 신라면블랙의 인기가 더 좋다. 국내 라면을 미국인 입맛에 특화시기키 보다는 본연의 맛으로 승부를 본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 농심의 라면제조 기술력과 경영능력이 돋보인다.

농심은 1971년부터 미국에 라면을 수출하면서 미국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2005년에는 미국 LA에 공장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미국 대형 유통회사들이 먼저 찾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사진자료: 농심

프린트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