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잠정실적 발표 - 20.05.13

▶ 시장기대치 하회실적.. 순이익은 증가

13일 KT&G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KT&G는 1분기 매출액 1조1784억원(-0.6% yoy), 영업이익 3150억원(-9.5% yoy), 순이익 2930억원(+7.3% yoy)을 기록했습니다.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저조한 실적입니다.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0.4% 하회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9.4% 상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알로코자이를 통한 해외 수출로 점진적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며, 하반기 중 PMI와의 Global Collaboration 계약건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KT&G는 올해 초 Global Collaboration을 통해 PMI에 전자담배인 '릴'을 공급하고 PMI는 전 세계국가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 사태로 면세 채널 위축

매출액은 국내 궐련 담배와 부동산 사업 호조에도 불구, 국내 NGP(차세대담배)시장 감소 및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면세 매출 감소와 전년도 해외수출담배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 9% 하락했습니다. 순이익은 기타손익(외환차익) 240억원과 금융손익 320억원(장기예치금 처분이익 290억원)이 발생해 7% 증가했습니다.

국내 일반담배수요↑, 해외담배↓

* 일반담배수요 증가
​1분기 국내 총 일반담배수요는 전년동기보다 3.4%늘어난 150억 개비입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국내 권련 시장은 성장했습니다. 150억 개비중 KT&G가 판매한 담배는 96억 개비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습니다. KT&G의 담배시장점유율은 64%로 전분기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 HNB 시장 정체
국내 HNB(궐련형전자담배) 1분기 침투율은 12.6%, KT&G 시장점유율은 31.5% 입니다. 대체재인 액상형 전자담배 출시와 냄새저감 궐련 담배의 점유율 상승으로 HNB 시장성장은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정체했습니다.

* 해외 일반담배 수출, 2분기 이후 증가전망
KT&G의 1분기 해외 일반 담배 판매량은 73억개비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습니다. 해외법인은 미국/인니 법인 판매량 증가에 9억 개비 늘었지만 해외수출이 52억 개비 줄었습니다. KT&G는 2분기 이후 해외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KGC(담배인삼공사) 영업이익 -22% 감소(yoy)

​담배인삼공사는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매출액이 22% 늘었음에도, 코로나 영향에 따른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채널 매출액이 21%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2% 줄었습니다. 화장품 등 신사업 개발 비용발생과 홈쇼핑 비중확대에 따른 수수료율 상승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표] KGC 1분기 채널별 매출

(자료: KT&G 1분기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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