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쌍용양회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3594억원(전년동기대비 -0.3%, 컨센대비 -2%), 영업이익은 530억원(-13%, -18%), 순이익은 312억원(-29.9%, -25%)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9월 잦은 태풍과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출하량이 급감했습니다. 3분기 내수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입니다. 출하량 감소와 함께 상대적으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매출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쌍용양회가 분기배당을 상향해 올해 배당수익률이 7%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연간 주당배당금을 420원으로 가정해 10월 31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치호 연구원도 "현 주가 수준으로 배당수익률 7.5% 가 예상된다"며 배당주 관점에서 접근하기에는 무리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증권가 주요 코멘트

▣ 아쉬운 실적, 배당 매력은 상승 - 유안타 김기룡

- 9월 기상 악화로 시멘트 출하 감소(고정비 부담 증가)
- 신규 주택 분양축소는 부정적이나 정부의 건설 부양 스탠스 변화에 따른 출하량 회복 가능성은 긍정적
- 최근 분기배당 상향 결정. 연간 주당배당금 420원 가정시 배당수익률(10/31일 종가기준)은 7.2% 전망. 배당주 투자포인트는 유지

▣ 태풍으로 인한 실적 부진. 더 높아진 배당 매력 - KB증권 장문준

- 9월 태풍 및 추석연휴 등으로 출하량 저조. 일시적 부진
- 10월 빠른 회복세 기대. 4분기 쌍용양회 영업이익은 947억원(+0.8% yoy)으로 전망
- 배당수익률에 기반한 투자전략 지속 추천

▣ 태풍에도 흔들림 없는 배당 안전성 - 한국투자증권 김치호

- 9월 3개의 태풍과 추석연휴, 가을장마로 3분기 내수 출하량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하며 부진
- 2019년 내내 지속되는 출하량 감소는 우려 요인. 9월 누계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11% 감소. 3년째 착공면적 감소세가 이어짐을 감안하면 2020년 출하량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
- 12MF 배당수익률 7.5%를 바라보는 현 주가 수준은 배당주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무리 없는 레벨로 판단


■ 3Q 반영 투자지표
- PER 19.8배 → 20배​
- PBR 1.68배 → 1.55배
- ROE 8.5% → 7.8%

* 2019.11/01 종가기준
* 자본은 2분기 자본총계
* 이전 지표는 2분기 연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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