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실적기여 지속


◇ 기업개요

한글과컴퓨터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에게 공급한다. 자회사(한컴MDS, 한컴라이프케어, 한컴인터프리 등)를 통해 클라우드, AI, 로봇,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 사업에 진출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개인보호장비(마스크, 보호복 등) 매출이 급증하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59%를 소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 포인트

① 한글과컴퓨터의 본업인 오피스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기업고객 확보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업고객은 개인 및 공공기관보다 마진율이 높은 편이다.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아마존의 AWS의 '워크독스' 등에 웹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



②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연결 실적 기여도가 높다. 본업이 양호한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 기여는 일석이조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 코로나로 인해 방호복과 마스크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506억원(yoy +120%)으로 한글과컴퓨터 2분기 매출의 45.8%를 차지했다(1분기 22.9%).


③ 신사업(AI콜센터) 매출 가시화가 기대된다. 코로나 영향으로 상반기 AI 기반 콜센터(한컴 AI 체크 25) 6개를 지자체에 무상공급했다. 하반기에는 금융사 등으로 AI 콜센터를 확장할 전망이다. AI 콜센터는 코로나 격리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 콜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응답을 데이터화할 수 있다.



◇ '20.3분기 전망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 판매량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월 900만장 수준으로 최대생산풀을 가동하고 있다. 하반기는 ASP(평균판매단가)가 1000원에서 700~800원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0월 추가 생산라인이 가동될 예정으로 4분기부터 생산물량이 현재의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 참고 데이터

한글과컴퓨터 수급추이 - 6월 기관의 순매수 전환, 8월 외국인 순매수 유입


한글과컴퓨터 분기실적 추이 - 하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 전망


한글과컴퓨터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이 - 7월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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