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가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2% 초과했습니다.

1일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6000만원 대비 27% 증가입니다. 컨센서스 17억3000만원도 22%나 넘어선 호실적입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13억원입니다.

단, 순이익은 27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회계 추정 보수적평가로 일회성 충당부채를 설정해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로 볼때, 충당부채 설정 규모는 대략 40~50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연간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크게 적습니다.

■ 연간실적
매출액 871억 (+3%,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108억 (+5%)
법전순이익 43억 (-58%)
순이익 35억 (-56%)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날 주당 430원 배당도 확정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430원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순이익이 줄지만, 충당금 설정에 따른 회계 이슈인만큼 실제 배당 지급에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충당금 설정만 아니라면, 4Q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입니다. 보유 의견을 계속 유지합니다. 순이익 대폭 감소로 투자지표는 올해 내내 착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97억원은 2018년 영업이익 108억8000만원의 10배 정도입니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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