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월 16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입니다.]

■ 마르지 않는 수입 흐름, 수자원 종목에 주목하자

지금 우리는 지구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물 한 방울까지 필요한 상황이며, 조만간 이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미국 인구는 3억 2,700만 명이고, 2050년에는 4억 4,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수자원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7년까지 식수 인프라에 대한 민간 지출이 총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고 향후 25년간 하수/폐수 처리에만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기업들 견고한 수익 제공할 것

이처럼 수자원에 대한 정부 및 민간 투자는 지속적이고 예측가능하다. 바로 이 때문에 미국 수자원 주식들이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자산에 속하는 것이다. 또 많은 수자원기업들이 견고한 수익도 제공하고 있다.

그중 미들섹스 워터(Middlesex Water Company: NASDAQ-MSEX)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 유틸리티기업이다. 1897년 설립된 미들섹스 워터는 오랜 기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차익과 분기 배당금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견고한 수익을 제공해왔다.

[그림] 미들섹스워터: 주가 추세

2021년에도 큰 수익이 기대되는데, 올해 들어 주가는 이미 9.9% 상승한 상태다. 리스크가 낮은 유틸리티기업이 이 정도 실적을 낸 것은 나쁘지 않다. 고정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딱 맞아 보이는 수자원 주식은 미들섹스 워터뿐만이 아니다. 아래 주식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아메리칸 스테이츠 워터(American States Water Company: NYSE-AWR): 캘리포니아 주의 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로 AWR은 매우 안정적인 회사다. 1.7%의 배당수익률도 안전하고 신뢰할 만하다. AWR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정수입 제공 수자원 주식이다.

캘리포니아 워터 서비스 그룹(California Water Service Group: NYSE-CWT): 캘리포니아 주의 또 다른 대형 수자원 유틸리티기업이다. 배당금을 지급한 후 35년 동안 한 번도 배당성향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CWT를 편하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을 것이다.

자일럼(Xylem: NYSE-XYL): 자일럼은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수자원 인프라기업 중 하나다. 전 세계에 수자원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50% 이상이 미국 밖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개별 수자원기업이 아니라 전체 수자원업계에 투자하길 원한다면, 인베스코 워터 리소스 EFT(NASDAQ-PHO)를 매수할 수도 있다.

PHO는 위에서 소개한 4개 주식을 포함해 유틸리티기업부터 인프라기업까지 모든 수자원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PHO는 분배금(주식의 배당금)도 지급하고 있는데, 분배율(주식의 배당수익률)은 0.5%이다.

“결론”: 신뢰할만한 수입 흐름을 원한다면, 끊임없이 흐르는 물처럼 지속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수자원 주식이 좋아 보인다. <끝>

* 출처: 로버트 로스(Robert Ross), Mauldin Economics 주식 애널리스트, “GET A FLOOD OF INCOME FROM THESE 5 WATER INVESTMENTS," 2021년 2월 16일, https://www.valuewalk.com/flood-income-5-water-inves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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