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철강 시황

철강업종 강세

- 전일 철강업종 지수는 4.53% 상승하여 KOSPI 수익률 1.57% 대비 2.96%pt를 상회. POSCO +4.4%, 현대제철 +5.7% 등 대형 철강주들도 크게 상승
- 12월 말 중국 정부(MIIT)의 ‘중국은 올해 조강생산량을 확실히 줄여야만 한다’는 발표가 트리거

중국 조강생산량 감소 영향은?

- 중국 조강생산량이 감소한다면 두 가지의 변화가 예상
- 첫째, 중국은 철강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 각국 철강업체들의 전방산업에 대한 가격협상력이 확대된다는 의미이고 실적 개선에 기여를 할 것
- 둘째, 중국의 전기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음: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가 아닌 철스크랩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제품을 생산할 것이기 때문
- 현재 중국의 전기로 비중은 12% 수준인데 14차 5개년 계획 기간인 2025년 목표를 20%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중국은 철스크랩을 폐기물로 분류하여 수입을 규제하여 왔으나 올해부터 허용하기로 결정
-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철스크랩 가격 상승은 철강가격 인상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


중국 철강 유통가격 약세전환은 제한적

-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12월 하순 들어 약세 전환. 열연 유통가격은 지난 12월 15일 톤당 5,058위안(전국 평균)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월 30일 4,642위안으로 8.2% 하락
- 2021년 경기 회복세 지속에 힘입은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되며, 철광석 가격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가격 조정은 제한적일 것
- 또한, 3~5월 계절적 수요와 이에 앞선 수요산업과 유통상의 재고 비축(Re-Stocking)도 철강가격 강세를 지지할 것




※ 참고자로

- NH투자증권 변종만 '중국 철강가격 강세 기조 이어질 전망' 21.01.06
- 현대차증권 박현욱 '올해 중국의 철강 감산 기대감 확대' 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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