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석유 4%↑...화학 업종 저PER 1위

거래소 화학 업종 내에서 PER(주가수익배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한국석유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4.8% 오른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 현재 한국석유의 PER은 6.49배로 거래소 화학 업종 중 가장 낮다. PER은 이시각 시가총액을 2013년 4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으로 나눠 구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의 순이익은 연결 지배주주 기준이다.

[표]이시각 화학 저PER 순위(거래소)

순위	종목명	주가	PER
1	한국석유	76,100	6.49
2	미원에스씨	321,000	7.46
3	미원화학	35,600	7.91
4	애경유화	69,900	8.24
5	송원산업	8,850	8.85
6	NPC	6,590	9.28
7	국도화학	52,500	9.84
8	한농화성	5,000	10.03

(자료: 아이투자)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 3개월 여간 6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한 점이 주목받은 결과로 보인다.

한국석유의 지난해 매출액은 2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91억2400만원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01% 늘어난 76억8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인하로 매출원가가 하락했고, 시장금리 인하로 금융비용이 감소한 덕이다. 또한, 자회사의 이익 증가도 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국석유는 주요 사업 부문은 아스팔트 사업부, 케미칼, 합성수지, 기타 사업부다. 주요 제품들은 건설 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 정책과도 관련이 깊다. 매출 비중은 아스팔트 53%, 케미칼 26%, 합성수지 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