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9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9월 한 달간 디엔에프, SJM, 피에스케이 등을 순매수하고 세보엠이씨, 윈하이텍, 테라젠이텍스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은 지난 9월 23일 디엔에프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9월 19일 기준 55만3744주(지분율 5.35%)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매수해 지난 9월 30일 기준 지분율은 8.77%로 상승했다.

SJM은 8차례에 걸쳐 지분 0.86%P 늘려 지분율이 6.55%로 올랐다. 또한 피에스케이 지분 0.52%P, 코오롱인더 지분 0.5%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엘티씨 포함 13개 종목의 지분율을 0.01%~0.49%P씩 높였다.

반면 세보엠이씨는 8회에 걸쳐  12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1.88%P 낮아진 4.58%를 기록했다. 윈하이텍은 10억8000만원, 테라젠이텍스은 22억6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성신양회 포함 7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KMH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0월 2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0.95%, 보유 주식수는 267만6847주다. 이밖에 넥스트아이 19.51%, 케이비캐피탈 18.39%, 골프존 18.35%, 리드코프 17.77%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23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2510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골프존 1819억원, LS산전 1323억원, 동원산업 1263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KB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KB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