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이 매수 강화한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최근 들어 매수 강도 더욱 강화한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이 최근 3개월간(7.1~10.1) 지분 1% 이상을 순매수한 상장사 중 최근 1개월(9.1~10.1)의 순매수량이 앞선 1개월(8.1~8.31)보다 많은 종목을 찾아봤다. 현재 PER(주가수익배수)이 낮은 순으로 15선을 고른 결과, 팜스토리, 유성기업, 대한제분 등이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지바이오는 외국인이 최근 1개월간 순매수한 지분량이 3.1%로 앞선 1개월 대비 약 4.7%p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진제약(+2.6%p), 세아베스틸(+1.5%p)도 증가 폭이 큰 편이다.  

세아베스틸은 외국인이 최근 3개월간 지분 7.6%를 사들여 해당 기간 내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삼진제약(+4.9%), 대한제분(+4.2%), GS홈쇼핑(3.8%)도 이기간 외국인의 순매수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 이 가운데 세아베스틸과 GS홈쇼핑은 최근 1개월과 앞선 1개월의 순매수량이 모두 1% 이상을 기록했다. 

팜스토리는 PER(10월 1일 종가 기준)이 5.5배로 가장 낮다. 세종공업(7.1배)과 유성기업(7.1배), 현대상사(7.7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한다.



가급적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지난 2분기 순이익(연결 지배)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종목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