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신영자산, 8월 사고 판 주식은?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지난 8월 한 달간 삼양홀딩스, 백산, 테스 등을 순매수하고 피에스케이, 한국공항, 대주전자재료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은 5종목에 대해 신규보고를 했다. 삼양홀딩스의 지분을 5% 초과 보유했다고 지난달 8일 공시했다. 보고 기준일 이전인 지난달 5일 기준 삼양홀딩스 지분을 4.93% 보유했다. 이후 추가 매수해 지난달 7일 5%를 넘겨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테스의 지분율도 5%를 넘겼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달 1일 테스 지분을 3.60%를 보유했고 이후 추가매수해 지난달 26일 5.02%를 확보해 신규보고 했다.

이밖에도 대신증권, 휴비스, 대양전기공업의 지분을 5% 초과 보유했다고 밝혔다.

신영자산은 백산의 지분 1.92%를 총 34차례에 걸쳐 장내매수 했다. 이에 지분율은 9.26%로 높아졌다. 또한 메가스터디의 지분 1.43%를 총 42번에 걸쳐 사들여 지분율이 14.41%로 올랐다. 이밖에 국도화학 포함 20개 종목의 지분을 0.11%P ~1.15%P씩 매수했다.

한편, 실리콘웍스, SBS는 특수관계자 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특수관계자 지분 포함시 신영자산의 실리콘웍스 보유 지분율은 5.10%, SBS는 5.01%다.

반면 피에스케이는 총 27차례에 걸쳐 26억3400만원치를 꾸준히 분할매도 했다. 한국공항은 6억200만원, 대주전자재료는 4억26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신영증권을 포함해 총 4개 종목의 지분도 내다 팔았다.



신영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진도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9월 5일 기준 보유지분율은 17.65%, 보유 주식수는 176만9479주다. 이밖에 일진파워 16.62%, WISCOM 15.20%, 화천기공 15.11%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25개다.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맥쿼리인프라로 1361억원어치를 투자중이다. 이어서 신도리코 915억원, 메가스터디 618억원, 고려제강 588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기준 상위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신영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신영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