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국민연금 신규보유 종목 성적표는?

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국민연금이 2분기에 신규로 보유한 종목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국민연금이 5% 초과 보유한 종목 25개 중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은 14개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종목은 신원, 씨티씨바이오 등 2개다. 신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씨티씨바이오도 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182% 급증했다. 한전기술도 303억원을 기록, 108% 늘었다. 이 밖에도 경인양행(85%), 삼천리자전거(55%), MDS테크(30%)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엑세스바이오KDR(42%), 가온전선(34%), 한화케미칼(31%)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편 2분기 실적 반영 후 PER이 10배 이하인 종목은 현대비앤지스틸 하나다. 현대비앤지스틸의 PER은 8.8배를 기록했다.

ROE가 10% 이상인 종목은 10개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이 22.7%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스카이라이프(17.3)%, 삼기오토모티브(16.4%)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