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3월 결산법인, 배당 기대감 '솔솔'

3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28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들 주가가 꾸준히 올라 관심을 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이씨에스는 3920원으로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서만 벌써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원금속도 꾸준히 올랐다. 현재 동원금속의 주가는 1850원으로 작년 말 대비 23% 상승했다.



두 회사는 아이투자가 지난 1월, 3월 결산법인 중 고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다룬 바 있다. 소개 이후 최근 양호한 실적과 고배당 기대감에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신영증권, 유화증권, 한국주철관, 부국증권, 한양증권, 기신정기, 유유제약, 국제엘렉트릭, 대구백화점도 함께 소개된 종목이다. 3월 고배당주로 소개된 종목 대부분이 주가가 작년 말 대비 올랐다. ▷ [종목족보] 3월 결산법인, 배당투자 노려볼까?

이 가운데 유화증권, 기신정기, 대구백화점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지배기준 순이익(2013년 4월 ~ 2013년 12월)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배당정책, 이익잉여금, 순이익 등을 고려해 배당금이 책정되는 만큼, 순이익이 개선됐다면 작년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럼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시점에서 지난해와 같은 배당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시가배당률은 얼마일까. 최근 배당 공시를 한 이씨에스(시가배당률 5.1%)를 제외하고 신영증권의 시가배당률이 4.9%로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주철관 역시 4.4%의 배당률이 예상된다. 이 밖에 부국증권 3.9%, 한양증권 3.9%, 동원금속 2.7%, 유유제약 2.2%, 국제엘렉트릭 2.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