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신영자산, 10월 신규 보유 5종목은?

지난 10월 한 달간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신규 보유 종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영자산은 에스에프씨, 해덕파워웨이, 제로투세븐, 삼목강업, 선창산업 총 다섯개 종목을 5%이상 신규 보유했다. 반면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춘 종목은 세코닉스 뿐이다.

또한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한 24개 종목 중 13개의 지분을 늘렸고, 나머지 11개에 대해서는 지분을 축소했다. 기존 보유 종목 중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상신브레이크로 1.4%p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6.7%로 높아졌다. 다음으로 KPX화인케미칼 지분을 1.3%p 순매수해 지분을 8.5%로 높였다. 

지분을 축소한 종목 중 변동률이 가장 높은 것은 2.5%p를 줄여 5% 아래로 낮아진 세코닉스다. 이외에 1%p 이상 축소한 종목은 C&S자산관리가 유일하다. C&S자산관리는 지분율을 2.1%p 줄여 보유 지분율이 5.6%가 됐다.



보유 지분 기준(11월 11일)으로 신영자산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한진이다. 보유 지분율은 17.2%다. 다음으로 15.3%의 화천기공, 15.1%의 진도 순으로 보유 지분율이 높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상위 25개 종목 모두 지분율이 8% 이상이고, 13개 종목의 지분율이 10%를 넘는 것이다.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는 중소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신영자산의 운용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가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신도리코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평가액은 778억원이다. 다음으로 448억원의 메가스터디다. 지난달 평가액 기준 6위에 머물렀으나 보유 비율을 확대하며 2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밖에 롯데푸드, 삼천리, 에스에프에이 순으로 시가평가액이 높다. 상위 25선 모두 시가평가액이 150억원을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