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KB자산, 10월 순매수...뭐 샀나?

KB자산운용이 지난 한 달간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매매내역을 공시한 28개 종목 중 18개 종목의 지분을 361억원 어치 사들였고, 8개 종목 지분은 119억원 매도했다. 나머지 2개 종목은 5% 신규 보고로 매수금액이 산정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KB자산운용은 지난 한 달간 242억원(신규편입 종목 제외)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한 셈이다.

KB자산운용은 세보엠이씨 지분을 6.05%, 동아화성 지분을 5%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그리고 아미코젠, KMH, 나노신소재, 토비스, 국제엘렉트릭, 대창단조 지분을 1%p 이상씩 확대했다. 뷰웍스, 넥스트아이, 우리파이낸셜, 정상제이엘에스, 한솔케미칼, 골프존, 크라운제과, 동원산업, 조이맥스, 리드코프, 코오롱인더 지분은 1%p 미만으로 늘렸다.

반면, 유비벨록스, 무학, 일진에너지, 다음, 삼기오토모티브, 대덕GDS, 원익QnC, 프로텍 지분은 축소했다. 특히 프로텍은 보유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내려가 대량보유 상황보고 의무가 사라졌다.



지난 11월 7일 기준 KB자산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넥스트아이로 17.11%를 보유 중이다. 주식수로는 139만4758주, 평가액은 107억원이다. 이어 팅크웨어(15.98%), 사조오양(15.38%), 이노와이어(15.12%) 순으로 보유 지분율이 높다. 상위 25선 모두 보유 지분율이 10%를 초과한다.



11월 7일 기준 시가 평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1910억원을 투자 중이다. LS산전(1228억원), 동원산업(1164억원), 골프존(1136억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상위 4개 종목은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