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영원무역, 다나와, 하나금융지주

2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1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영원무역, 다나와, 하나금융지주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영원무역 주식 223만1588주(지분율 5.0%)를 신규 보유했다고 밝혔다.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지난 17일 222만8748주를 보유하면서 신규보고의무가 발생했고, 이어 18일에 2840주를 추가 매수했다. 보고자 보유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35만5298주(0.8%)가 포함된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한화자산운용은 다나와 주식 39만7368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6.0%를 확보했다.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지난 15일 34만8117주를 보유하면서 신규보고의무가 발생했다. 보고분에는 특별관계자 3곳이 보유한 주식이 포함됐다. 이어 16일에 4만주(1만464원)를, 17일에 9385주(1만363원)를 추가 매수했다 (매수단가). 18일에는 1만550원에 134주를 장내 매도했다.

미국법인인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는 하나금융지주 주식 9220주를 추가 매수, 지분 5.1%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12년 9월 12일 하나금융지주 지분 9.17%를 확보한 뒤, 꾸준히 지분을 축소해왔다. 그러다 지난 8일 보고때부터 행보를 바꿔 지분을 조금씩 늘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