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한국항공우주, 승부주 소개 후 +19%

한국항공우주가 시장 대비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0.6% 상승한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3% 하락한 1862.23, 코스닥은 0.6% 내린 527.93을 각각 기록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3월 26일 아이투자(www.itooza.com) 승부주로 소개됐다. 당시 주요 투자포인트는 ▲국내 유일 군용항공기 개발사 ▲최근 외국인 매수 시작 ▲주식MRI 상장사 상위 10% 등이다.

소개 당일 종가는 2만510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19%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는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지분율은 5.32%에서 전일(19일) 7.63%로 2.31%P 확대됐다.

(바로가기: [승부주] 한국항공우주, 군용항공기 개발사 )



한국항공우주는 새 주인을 찾고 있는 공기업이다. 지난 2011년 상장됐고, 상장 이후 최대주주 한국정책금융공사(지분율 26.41%)는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매각을 위해 실시했던 본입찰에서 유효경쟁 요건 충족을 미달해 유찰된 바 있다. 주주협의회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 군용기와, 헬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민간 항공기 부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원가율과 판관비가 늘며,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40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49% 줄었다.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기준)은 477억원으로 195% 늘었다.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금융수익이 99억원 늘어난 점과, 법인세 환급액 268억원이 포함됐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7.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18배다.

한편, 전일 하성용대표는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3만300원으로 금액은 9000만원 상당이다. 하 대표는 지난달 21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