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한국밸류, 2개월 연속 현금 비중↑

10월 한 달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달에 이어 현금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내역을 공시한 15개 종목 중 11개 종목의 지분을 약 228억1000만원어치 내다 팔았고, 4개 종목의 지분을 48억2000만원어치 취득해 총 179억9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한국밸류는 매매 내역을 공시한 22개 종목 중 12개 종목의 지분을 약 476억9000만원어치 내다 팔고, 9개 종목의 지분을 54억4000만원어치 취득해 총 422억4000만원을 순매도했다.

11개 순매도 종목 가운데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지분을 줄인 것은 리드코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총 8차례의 매매를 통해 지분 2.9%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11.3%에서 8.4%로 낮췄다.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줄인 종목은 아이디스로 지분 2.5%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14.6%에서 12%로 낮췄고,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줄인 종목은 경동나비엔으로 지분 2.2%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12.5%에서 10.4%로 낮췄다.

이 밖에 동아타이어, 한국제지, 다함이텍 등의 8개 종목의 지분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춘 것은 아세아시멘트 하나였다.

반면, 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한 종목은 삼정펄프와 세원정공이다. 삼정펄프의 경우 지난달 26일 지분율이 5.3%에 이르러 처음으로 5% 신규 공시 의무가 발생했고, 29일부터 31일 사이 지분 0.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5.4%로 높였다. 세원정공의 경우 지난 21일 지분율이 5%에 이르렀고, 이후 추가 매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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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NICE, NPC는 지분율을 확대했다. NICE는 2%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12.6%에서 14.7%로 높였고, NPC는 지분 0.9%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8.8%에서 9.7%로 높였다.



11월 1일 기준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NICE로 14.7%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50만7260주, 평가액은 304억원이다. 이 밖에 고영, 아이디스,경동나비엔, KPX홀딩스 순으로 지분율이 높다. 한국밸류는 상위 5개 종목 중 NICE를 제외한 4개 종목의 지분을 10월 한 달간 줄였다. 



11월 1일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도 NICE다. 다음으로 고영, 동아타이어, 아이디스, 경동가스 순으로 평가액이 높다. 상위 5개 종목 중 경동가스 만이 10월 한 달간 지분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