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템플턴자산, 메디톡스 매도 지속

29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공시를 집계한 결과 템플턴자산운용이 메디톡스 매도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템플턴자산은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메디톡스 주식 5만6880주(지분 1%)를 주당 평균 9만1117원에 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7.4%에서 6.4%로 낮췄다. 지난 6월 말(공시 기준) 보유 지분율이 12.1%에 이르렀지만, 7월부터 순매도를 지속해 약 4개월간 지분율을 5.7%포인트 낮췄다.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템플턴자산이 5% 보유를 처음 공시한 2010년 11월 당시 3만원 내외에 머물던 주가는 전일 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단순 수익률 기준 약 200% 상승한 상황이다.

JP모건 계열의 '제이에프 에셋 매니지먼트 리미티드'는 보유 중이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약 1.1%를 매도해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NICE와 고영 지분을 1.6%와 0.01%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각각 14.7%와 13.4%로 높였다. 반면, 아이디스, 신대양제지, 경동나비엔, 리드코프는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지분을 가장 많이 줄인 종목은 리드코프로 3.1%를 매도해 지분율을 종전 11.5%에서 8.4%로 낮췄다.

한편, 동일제지, 신흥, 유니크 등에서는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의 지분 매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