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영업익 3Q 연속 증가 기대주는?

2분기 실적 보고가 마감돼 투자자의 시선이 3분기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가 영업이익이 올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영업이익이 올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데다 3분기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동원개발, 에스엘, 현대제철 등 15개 종목이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동원개발은 현재 PER이 5.8배로 가장 낮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07% 많은 144억원이다. 증권가 전망대로라면, 지난 1분기와 2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78%와 160% 증가한 데 이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자체 분양 사업의 매출 증가다. 올 2분기 누적 기준 자체공사 매출은 1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상태다.

동원개발 이외에 세아특수강(PER 7.5배), 에스엘(8.3배), 유니드(8.7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한다.



주가가 고평가된 종목을 가급적 피하고자 PER이 15배를 넘는 종목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