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기관, 팔면서도 매수한 코스닥 종목은?

기관 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세를 지속한 가운데서도 순매수한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꾸준히 내다 팔았다. 13거래일 중 2거래일을 제외하고 매도를 지속했다. 이 기간 기관 투자자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4044억원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가운데서도 순매수한 종목을 찾아봤다. 기관이 13거래일 동안 전체 지분의 1% 이상을 사들인 코스닥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총 33개 기업이 해당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왔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블루콤으로, 무려 10.81%의 지분 매입이 있었다.

에너지솔루션이 5.99%, C&S자산관리가 3.74%로 뒤를 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 삼기오토모티브, 파이오링크, 어보브반도체도 2%P 이상의 지분율 상승이 이뤄졌다.

기관은 디에이치피코리아, 네오위즈홀딩스, KT서브마린, 이지바이오, 대봉엘에스, 코오롱생명과학, 삼목에스폼, 인포피아,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파인디지털, 테크윙, 씨젠, 동원개발, 예림당, 바이오랜드, 네오위즈인터넷, 뷰웍스, 피에스케이, 이노와이어리스, 빛샘전자, 실리콘웍스, 유진테크, 브리지텍, 웰크론강원, 신흥기계의 지분율도 1%P~2%P 끌어올렸다.



해당 종목 중 21개 기업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블루콤, 이지바이오, 네오위즈인터넷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오스템임플란트, KT서브마린, 삼목에스폼, 뷰웍스의 영업이익은 2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