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 높은 성장세 -케이프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이 바이오업종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신약개발기업 및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 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선호주(톱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이다.

11일 케이프투자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개발 기업 위주의 급등 이후 장기간 조정을 거쳐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춰져 있고 내년 기대되는 임상 데이터 이벤트가 다수 포진해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 19 사태로 겪어본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설비 쇼티지, 이후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시설 확보 니즈 증가하여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은 이미 완공되기도 전에 선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글로벌 CDMO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또 "부진한 주가 흐름 이어온 전통 제약사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트리거는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라며 "바이오텍은 내년 상반기 임상학회 일정과 항암제 시장의 트렌드인 병용요법과 유전자 세포 치료제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완공으로 CDMO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이후 제2바이오 캠퍼스, CGT(유전자세포치료제) 시장 공략 등으로 더 공격적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며 "장기적인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전망으로 톱픽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수출한 렉라자 출시로 내년 전통 제약사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가장 큰 트리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가장 확실한 기업"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