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표-철강] 문배철강 영업익 증가율 1위

철강업종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업종에 속한 43개(Wisefn WICS 분류 기준) 상장사의 매출액 합계는 23조9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1조6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엇다. 이는 반기보고서 제출마감일인 전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에선 문배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758%로 가장 높았다. 다만 증가한 금액은 20억원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이 밖에 동양에스텍이 648% 늘어난 18억원, 광진실업이 250% 증가한 4억원을, 한국선재가 237% 증가한 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 대표 기업인 POSCO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 1분기 10%에서 이번 2분기 1%로,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 1분기 21%에서 이번 2분기 0.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한제강으로 PER은 4.7배다. KISCO홀딩스가 4.9배, 조선선재가 5.3배로 뒤를 이었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