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대원화성, 수익성 개선 이어가..PER 11배

전일 대원화성이 수익성이 개선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3.1% 오른 3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원화성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1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36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63% 증가한 16억원이다.

2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대원화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대원화성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대원화성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4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8% 증가한 115억원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이익이 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9%로 전년 동기 보다 4.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2.7%로 전년보다 2.0%p 상승했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다.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면서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