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노루페인트, 수익성 개선...PER 7배

2일 개장을 앞두고, 전일 노루페인트가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전일 노루페인트는 3%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루페인트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3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13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33% 증가한 36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6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07억원을, 순이익은 113%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6.0%로 전년 동기 보다 3.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매출원가율이 2% 가량 낮아진 바 있다.



전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노루페인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1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노루페인트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예상치에 비해 잠정 매출액은 소폭 많지만, 잠정 영업이익은 15% 적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다. 전분기 대비 이익이 늘면서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