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유비쿼스, 외인 지분율 최고 수준 ‘눈길’

유비쿼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4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유비쿼스는 전일보다 1.3%(200원) 내린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유비쿼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11.33%다. 이는 유비쿼스가 상장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유비쿼스 주가가 약세를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25일 1만8100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유비쿼스 주가는 이후 약세로 전환, 전일 종가는 1만4800원으로 최고가 대비 18% 내렸다. 이 기간 동안 유비쿼스 외국인 지분율은 3.71%P 높아졌다.



유비쿼스는 2013년부터 대체로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최근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유비쿼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개선된 실적을 거둔데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지표는 더욱 개선됐다. 전일 시가총액과 올해 2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유비쿼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4배로, 최고가를 기록한 당시 13.8배보다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 또한 1.99배에서 1.64배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유비쿼스는 수주 잔고 또한 풍부하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유비쿼스의 수주잔고난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많다.

한편 유비쿼스는 유선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로 유무선 인터넷 데이터 전송장비인 스위치, 유선인터넷 전송장비인 FTTH용 장비 등을 제조·판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