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대원산업, 매출↑·영업익↓...PER 21배

자동차용 시트 전문업체인 대원산업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18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대원산업은 전일과 같은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 후 대원산업은 올해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25%, 지배지분 순이익은 54억원으로 30%씩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 2분기 기준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살펴보면 원재료비(원재료 사용액 + 재고자산의 변동)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밖에 종업원급여, 용역비, 수출비용 등이 늘었다.



지난 2분기 실적을 반영한 대원산업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에서 21.3배로 상승하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7배에서 0.65배로 낮아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에서 3.1%로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