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무학, 영업이익↑, 순이익↓...국민연금 외 '큰손' 보유

'좋은데이' 브랜드를 보유한 경남지역 소주 회사 무학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8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무학은 전일 대비 3.4% 내린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무학은 전일 장후에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58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55% 감소한 1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2분기 발생했던 기타영업외손익 192억원이 올해 2분기는 -2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 2분기 실적을 반영한 무학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7.7배에서 21.1배로 높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40배에서 3.30배로 낮아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1%에서 15.6%로 낮아진다.

한편 무학 지분을 5%이상 보유한 '큰손'은 국민연금공단과 KB자산운용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8일 무학 지분을 1.06%P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기준일인 지난 6월 12일 기준 보유량은 6.07%다.

반면 KB자산운용은 보유 중인 무학 지분을 1.10%P 축소했다고 지난 4월 6일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기준일인 지난 3월 31일 기준 보유 지분은 11.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