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7월 사고 판 주식은?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난 7월 한 달간 메가스터디교육, 금호석유, 신세계건설 등을 순매수하고 코나아이, LS산전, 현대리바트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은 지난달 16일 메가스터디교육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했다. 7월 31일 기준 지분율은 6.33%다. 이보다 앞선 6일엔 금호석유 보유량이 5.01%가 됐다고 신규보고했고, 7월 31일 기준 지분율은 6.23%다. 7월 29일엔 신세계건설 주식을 5% 이상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7월 31일 기준 지분율은 5.96%다.

포스코켐텍은 21차례에 걸쳐 지분 3.64%P 늘려 지분율이 8.81%가 됐다. 한솔케미칼 지분 2.38%P, 한진칼 지분 1.88%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밖에 골프존을 포함해 15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KB자산이 6.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유니드는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신주배정기준일이 7월 30일이었다.

반면 코나아이 지분은 7회에 걸쳐 218억8000만원 규모를 매도해 지분율이 3.30%P 낮아진 11.57%를 기록했다. 이 외에 LS산전, 현대리바트 등 총 7종목의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골프존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8월 6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8.17%, 보유 주식수는 176만8080주다. 이밖에 리드코프 26.46%, 케이비캐피탈 25.21%, 피에스케이 24.28%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25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골프존으로 1978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현대리바트 1932억원, 무학 1864억원, 한솔케미칼 1853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