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요즘 증시엔 고배당주?

최근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고배당주가 주목된다.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할수록 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이 높아져 고배당 매력이 더 부각되기 때문이다.

7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3년간(2011년 ~ 2013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 업체 중에서 올해 역시 고배당을 지급할 만한 종목을 골라봤다. 그 결과 텔코웨어, 진양산업, 무림P&P, 진양화학, 서원인텍, 백광소재, 삼현철강, 인천도시가스, 금강철강, 케이씨에스 등 총 20종목이 선정됐다.



배당수익률은 2013년 주당배당금을 전일 종가로 나눠 구했으며, 3%이상인 업체를 1차적으로 선별했다. 그리고 올 상반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업체로 추렸다.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만한 업체를 골라보자는 취지에서다. 이렇게 선정한 종목 중에서 PER이 13배를 초과하는 기업은 다시 걸렀다. 고평가된 종목을 골라내자는 목적이다. 

해당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텔코웨어로 나타났다. 텔코웨어는 지난해 주당 650원을 배당했으며,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6%다. 진양산업 역시 배당수익률이 5.3%로 높은 편에 속했다. 이 밖에 무림P&P, 진양화학, 서원인텍도 5%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업체는 서원인텍과 세아특수강이다. 전일 종가 기준 두 업체의 PER은 각각 5.6배다. 이 밖에 금강철강(5.9배), 삼현철강(6.1배), 인포바인(6.6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