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국민연금, 9월 사고 판 주식은?

국민연금이 지난 9월 한 달간 신흥기계, 휴비츠, 씨젠 등을 8종목에 대해 5% 초과 보유 공시를 냈다. 반면 한신공영, NHN엔터테인먼트, 경남은행 등의 지분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신흥기계, 휴비츠, 씨젠, 아비스타, 사파이어테크놀로지, SK C&C, 나스미디어, CJ프레시웨이 등 8종목에 대해 지분을 5% 초과 보유했다고 신규보고 했다. 각각 5.01% ~ 5.85%씩 지분을 사들였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3차례에 걸쳐 지분 3.33%P를 늘려 지분율이 9.85%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또한 원익머트리얼즈를 2.57%P, CJ오쇼핑을 1.71%P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코나아이를 포함해 총 42개 종목의 지분율은 0.01%P ~ 1.19%P씩 증가했다.

반면 한신공영 주식을 33억9000만원치 매도해 지분율은 3.33%P 낮아진 5.94%가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74억8000만원치를 내다 팔아 2.39%P 감소한 9.88%, 경남은행은 223억9000만원을 장내매도해 2.15%P 줄어든 6.27%가 됐다. 이밖에 신원을 포함한 48개 종목의 주식을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삼성물산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10월 10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은 13.66%, 보유주식수는 2133만7566주다. 이밖에 한솔케미칼을 13.56%, 만도, 한라홀딩스, 한솔제지를 각각 13.48%, 종근당 13.44%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모두 41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3조3735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현대차를 3조2133억원, SK하이닉스를 2조9708억원, NAVER 2조6010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