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5월 매매 동향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5월 한 달간 넥센, KSS해운, 유니퀘스트 등을 순매수하고 나이스정보통신, KPX홀딩스, 신흥기계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은 지난 5월 19일 5% 신규 공시를 했다. 이후 지난  5월 27일 31만700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지분율이 11.67%가 됐다. KSS해운과 유니퀘스트는 각각 지난 5월 27일 5% 신규 공시를 했다. 비에이치는 8800원, 이녹스는 2만600원 내외에서 분할매수해 지분을 늘렸다.

반면 나이스정보통신은 총 16차례에 걸쳐 67억원어치를 꾸준히 분할매도했다. 평균매도가는 1만6540원 정도다. 이 밖에 KPX홀딩스, 신흥기계도 각각 32억원, 9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고영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6월 10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3.56%, 보유 주식수는 316만주로 평가액 742억원 규모다. 이밖에 NPC 21.5%, 아이디스 20.58%, 비에이치 18.99%, NICE 17.45%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9개로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NICE로 872억원어치를 투자중이다. 이밖에 메리츠화재 844억, 코리안리 785억, 고영 742억, NPC 512억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