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지난 3분기, 시장 앞선 우량주는?

4분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3분기 시장 대비 강세를 보인 우량주가 있어 관심을 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3분기 시작일인 7월 1일 코스피는 1999.00으로 시작해 마감일인 9월 30일에는 2020.09로 장을 마쳤다. 상승률은 1%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544.90에서 573.22로 5% 올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주식MRI' 종합 점수가 15점 이상인 기업 가운데 3분기 시장을 앞서는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을 추려봤다. 시장 수익률을 웃돈 우량주를 찾아보는 컨셉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가 기업의 투자매력도를 점검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현재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고려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인 기업을 추렸다.

그 결과 총 34개 종목이 해당됐다. 매커스는 주식MRI 종합 점수가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했으며, 주가수익배수(PER)도 5.8배로 10배 미만에 해당했다. 매커스는 주력 품목인 비메모리 반도체 상품 매출 증가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이익이 반영돼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둔 회사다. 해당 목록에는 이외에 디케이디앤아이, 제우스, 케이씨텍 등이 포함됐다.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적 개선의 이유가 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라면 환율이 반대로 상승할 경우 관련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돼 PER이 낮아진 경우에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