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8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8월 한 달간 서암기계공업, 삼정펄프, 피에스케이 등을 순매수하고 삼성공조, 신흥기계, 고영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는 지난 8월 19일 서암기계공업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고 기준일인 8월 18일 64만5315주(지분율 5.12%)를 보유해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삼정펄프는 10차례에 걸쳐 지분 2.1%P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13.48%로 올랐다. 피에스케이는 지분 2.06%P를 19차례에 걸쳐 늘려 지분율은 7.75%로 상승했다.

이녹스는 지분 0.71%P 늘려 지분율이 14.6%로 올랐다. 또한 LF 지분 0.69%P, KSS해운 지분 0.64%P씩 확대해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선진 포함 6개 종목의 지분율을 0.04%~0.45%P씩 높였다.

반면 삼성공조는 1회 거래에 66억50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신흥기계는 32억1000만원, 고영은 12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방림 포함 10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의 NPC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9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21.89%, 보유 주식수는 803만7694주다. 이밖에 비에이치 20.34%, 아이디스 20.25%, 이녹스 19.74%, 선진 18.72%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7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메리츠화재로 1158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NICE 959억원, 코리안리 752억원, LF 625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한국밸류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