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불황? 난 몰라...매분기 영업익 증가하는 종목들

회복이 더딘 글로벌 경기와 원화 강세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적잖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는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매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12월 결산법인 기준)을 골라봤다. 이에 따르면 유니드, SK C&C, 한샘, 이녹스, 효성ITX, 세운메디칼, 코웨이, 세이브존I&C, 유한양행, 미원화학 등 이날 현재까지 12개 종목이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니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SK C&C(+43%), 한샘(+40%)도 4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원화학은 현재 PER(주가수익배수)이 8배로 가장 낮았다. 이녹스(9.7배)와 유니드(10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했다. 아직 순이익을 발표하지 않는 기업들이 있어 투자지표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편, 실적 기준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치를 기준으로 했다. 개별과 연결 모두를 발표한 경우 연결을 우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