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1년전은 잊어줘"...PER '탈바꿈' 기대주

주가수익배수(PER)는 시가총액과 순이익을 비교해 기업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구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 수록 저평가된 주식이라 본다.

다만, 단순히 PER이 높다고 비싼 주식이라며 무심히 지나치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한 분기 적자, 또는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인 업체의 경우, PER이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013년 1분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이 '적자'인 업체 중에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업체들을 골라봤다. 그 결과 테크윙, 블루콤, 테스, 한일시멘트, 한국철강, 원익IPS, 일진홀딩스 등 7개 종목이 선정됐다. 한 마디로 PER 변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1분기 추정 순이익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서 제공하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추정한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 평균 값을 사용했다. 1분기 추정 순이익을 반영해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값으로 계산한 순이익 기준 PER이 낮은 순으로 나열했다. 또한 20배 이하인 종목으로 한정했다.

해당 종목 중 테크윙의 PER이 가장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추정 순이익을 반영한 테크윙의 PER은 7.9배로 작년 연간 순이익을 반영한 PER 11.0배에서 낮아졌다. 1분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루콤은 PER이 10.8배에서 8.6배로 전환했다. 테스의 PER은 20배가 넘었지만, 1분기 추정 순이익을 반영하면 8.9배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