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WISCOM, ITX시큐리티, 현대EP 외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일 130개 기업의 지분변동을 보고하는 등 큰손 투자자의 지분변동 공시가 줄을 이었다.

우선, 국민연금은 전일 27개 기업의 지분을 신규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락앤락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가 일부 매도하며 공시일 기준 3.61%를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그 외 WISCOM, ITX시큐리티, 현대EP, 일진디스플, GS건설 등 26개 기업의 지분율 5% 이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규 보고한 기업 중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한 기업은 세코닉스로 8.87%의 지분을 신규 보유했다. 이어 한진중공업 8.4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22%, 한글과컴퓨터 7.22%의 지분을 신규 보고했다.

국민연금은 또한 보유하고 있던 65개 기업의 지분을 늘렸다. 이 중 이지바이오의 지분율 상승이 가장 높았다. 공시일 기준 이지바이오 지분율은 12.25%로 종전 대비 4.59%P 높아졌다. 다음으로 유나이티드제약 4.43%P, 동아에스티 3.31%P, 종근당 3.10%P  늘렸다.

외국계 법인인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는 롯데제과 지분 1.00%P 늘려 7.50%를 보유했다. 머스트투자자문은 대양제지 지분 7.17%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컴퓨터 지분 4.99%를 신규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한섬, 대원제약, 이지웰페어, 유나이티드제약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국민연금은 38개 기업의 지분을 축소했다. 이 중 유아이디 지분을 4.25%P 줄여 지분 축소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BS콘텐츠허브 3.08%P, 다나와 2.88%P, 와이솔 2.54%P 순으로 지분을 줄였다.

중소기업은행은 용현BM 지분을 1.11%P 줄여 지분율은 8.53%가 됐다. 신한베인페파리바는 이녹스 지분을 1.22%P 줄였다. 매슈스 인터내셔날 펀드는 메가스터디 지분 1.42%P를 축소했고, 매슈스 인터내셔날 캐피탈은 1.62%P 줄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농우바이오, 케이아이엔엑스, SBS콘텐츠허브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유니드 주식을 매도해 지분율은 7.39%가 됐다. 플랭클린 리소시스는 KB금융 지분 0.02%P를 매도해 7.32%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