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비에이치, 블루콤

26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4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비에이치, 블루콤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가치투자 펀드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비에이치 주식 87만6001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5.6%를 확보했다.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용,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연성회로기판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비에이치는 지난 11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95억원을, 순이익은 29% 증가한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1033억원으로 59% 늘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블루콤 주식 49만1281주를 신규 매수, 지분 5.12%를 확보했다. 블루콤은 마이크로 스피커, 리니어 진동모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휴대폰 부품 제조사다. 블루콤은  올해 애플 아이폰에 공급하던 리니어 진동모터 공급이 중단됐지만, 블루투스 헤드셋 부문 매출이  403억원으로 작년 한해 매출인 277억원 대비 145%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신영자산운용은 한진 주식 5800주를 취득, 지분율이 10.7%에서 10.8%로 0.1%P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 주식 2587주를 취득한 반면 하나투어 주식 64주는 매도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제주은행 주식 70주를 장내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