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태광, 하나금융, 현대위아

4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태광, 하나금융지주, 현대위아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은 태광 주식 124만5347주(지분율 5.0%)를 신규 보유했다고 밝혔다.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지난 10월 25일에 122만9114주를 보유, 이어 28일에 2만3940주를 2만1922원에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 5.1% 확보했다. 이후 29일부터 31일까지 2만1629원에서 2만1897원 사이에 7707주를 장내 매도했다.

미국 투자자문사인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는 하나금융지주 주식 1473만1818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투어, 한미약품 2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1일 하나투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1036억원을, 순이익은 3% 감소한 1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 코스맥스 2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동아타이어, 대웅, KG ETS, 한국제지, 농심홀딩스, 경동나비엔, KG케미칼, 신흥기계, 아이디스홀딩스, 고영, 경동도시가스, 선진 등 12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동아타이어는 지난해 11월 1일 지분율을 8.0%에서 6.2%로 축소한 후, 1년 만에 지분을 다시 확대했다.

반면, 아이디스, MICE홀딩스, 삼성공조, NPC, 한신공영, 비에이치, 흥아해운 등 7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이 중 흥아해운의 지분감소율이 2.2%P로 가장 컸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26일 흥아해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한 후, 이어 9월 2일에는 지분을 6.4%로 확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