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신영자산, 11월 사고 판 종목은?

지난 11월 한 달간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보유 종목의 지분율을 대체적으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영자산은 KPX화인케미칼,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씨 등 총 14종목의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 이 중에서 1% 이상 지분을 늘린 종목도 8개에 달한다. 반면 지분율을 낮춘 종목은 화천기공, 대한제당 등 총 8개다. 1% 이상 보유 비율을 축소한 회사는 JB금융지주가 유일하다.

이 밖에 삼영무역 대성홀딩스는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돼 신규 보고했다. 그리고 종전 5% 이상을 보유중이던 C&S자산관리는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춰 앞으로 공시의무가 사라졌다.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가장 높은 지분율과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보유 지분 기준(12월 10일)으로 신영자산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한진이다. 보유 지분율은 17.7%다. 다음으로 15.3%의 화천기공, 15.1%의 진도 순으로 보유 지분율이 높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상위 25개 중 16개 종목의 지분율이 10%를 넘는 것이다. 지난 10월 13개보다 3개 증가했다. 종목 확대보단 기존 보유종목에 더욱 비중을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신도리코다.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평가액은 871억원이다. 다음으로 535억원의 메가스터디다. 이외에 롯데푸드, 에스에프에이, 삼천리 순으로 시가평가액이 높다. 상위 25선 모두 시가평가액이 150억원을 상회하며, 300억원을 넘는 종목도 13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