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서린바이오, MRI 찍었더니...좋아졌네?

바이오 연구용 시약 유통업체 서린바이오의 주식MRI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서린바이오의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7위(상위 3%)를 차지했다. 이는 종전보다 1점 높아진 것이다. 지난 2년간 서린바이오는 거의 15점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3개월(8~11월) 간은 18점을 유지했다. 이번 점수 변화는 3분기 실적 반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현금창출력 점수가 1점에서 2점으로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 참조) 나머지 점수는 종전과 동일했다.



현금창출력은 기업의 현금흐름을 판단하는 항목이다. 영업, 재무,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수준 등을 살펴 점수를 매긴다. 서린바이오는 지난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잉여현금흐름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지난 2분기 3억원에서 3분기 35억원으로 뛰었다. 그 결과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도 0.7%에서 7.4%로 높아졌다.

잉여현금흐름은 순이익에서 기업이 현재 생산능력을 유지 및 증가시키키 위해 투자되는 유형자산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실제 회사 내부에 쌓이는 현금인 셈이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용 시약과 기자재를 유통하는 회사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필요한 시약, 장비, 소모품을 해외 40여개 업체들로부터 수입해 국내 기업, 제약사, 병원, 학교, 국·공립 연구소 등에 공급한다. 서린바이오는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