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삼영무역, 일신방직, OCI머티리얼즈

21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0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삼영무역, 일신방직, OCI머티리얼즈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삼영무역 주식 82만3466주를 신규 매수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4년전인 지난 2009년 3월 3일 삼영무역 지분을 처음으로 5% 이상 보유했고, 2011년에는 지분을 7.0%까지 확대했었다. 이후 행보를 바꿔 지분을 축소, 지난 2013년 5월 10일에는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해 공시의무도 사라졌었다. 이번에 다시 6개월만에 지분을 확대한 셈이다.

반면, 삼영무역이 최근 발표한 실적은 부진했다. 12일 공시된 삼영무역의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10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1% 늘어난 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일신방직 주식 24만9442주를 보유, 지분 10.4%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14일 일신방직 지분을 5% 신규 보유한 후,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국민연금공단과 신영자산운용도 일신방직 지분을 각각 5%, 14%씩 보유하고 있다.

KMH, 우리파이낸셜, 조이맥스, 골프존, 팅크웨어, 넥스트아이, 국제엘렉트릭, 정상제이엘에스, 코오롱인더, 유비벨록스 등 10종목 지분도 확대했다. 이 중 KMH 지분증가율이 1.8%P로 가장 높았다.

반면, 무학과 토비스 등 2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KB자산운용은 토비스 주식 3만855주는 장내 매도해 지분을 종전 14.0%에서 13.8%로 0.2%P 축소했다. 이 회사는 올해 9월부터 꾸준히 토비스 지분을 확대해왔었다.

한화자산운용은 OCI머티리얼즈 주식 12만2143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6.3%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14일 OCI머티리얼즈 지분을 처음으로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