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KPX그룹 계열사, 배당 매력 어떨까?

올해 IR에서 KPX그룹은 자회사들의 배당금을 지속해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말 배당시즌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KPX그룹 계열사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어떤 수준일까.

5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KPX그룹 내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배당을 한 8개 종목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구해봤다. 그 결과 현재 주가 수준에 8종목을 모두 매수한다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평균 5.6%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연간 배당금에서 올해 중간 배당금을 제외한 후 이를 현재 주가로 나눠 계산했다. 

8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KPX생명과학으로 14.6%다. 진양폴리(7.2%), 진양산업(6.1%) 순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다. 

다만, 올해 상반기 배당의 원천인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늘어난 종목은 진양홀딩스, 진양화학 두 개 밖에 없다. KPX생명과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8% 급감한 상태다. 따라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PX그룹의 지주회사는 KPX홀딩스다. 자화사 가운데 진양홀딩스는 '진양' 브랜드를 쓰는 자회사를 관리하는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