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선진 2%↑...작년 영업익 69%↑

선진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4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선진은 2.4%(350원)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선진은 잠정 집계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4355억원으로 2011년보다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69% 늘었으며, 순이익은 301억원으로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증가 및 환율하락이 맞물린 결과다. 올해 농가에서 사육되는 소와 돼지 사육두수가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 전보다 많았으며, 환율하락으로 배합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4.9배에서 4배로 하락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에서 1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에서 26%로 올랐다.

선진은 배합사료 및 식육제품(돼지고기) 전문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배합사료 59%, 식육제품 41%다. 하지만 식육사업부가 적자를 내고 있어 실질적인 수익은 사료사업부가 도맡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지난 1일 선진 보유 지분을 8.86%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한국밸류는 지난해 11월 1일 4.99%를 취득한 이후 세 차례 지분 확대 공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