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엔텔스 7%↑...100% 무상증자

과금 솔루션 업체 엔텔스가 무상증자를 공시한 가운데 상승세다. 19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7% 급등한 1만2850원을 기록 중이다.

엔텔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신주 339만896주가 발행되며, 지난 2007년 상장당시 유입된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 5일로 이날 기준 주주명부에 등록돼야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 신주는 같은 달 27일 상장 예정이다.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2배 가량 늘어나는 만큼 현재 평균 1만여주에 불과한 거래량 부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주가도 권리락을 거쳐 하락하게 돼 실질적인 가치의 변화는 없다.

이 회사는 SK텔레콤의 사내 벤처로 출발해 지난 2000년 독립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최대주주인 심재희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SK텔레콤 출신이다. 심대표의 지분율는 15.52%이며, 특수관계인을 포함 총 27.34%를 들고 있다. 회사의 주요 솔루션 제품군은 통신 과금데이터 수집, 음성·데이터서비스 과금 등을 수행하는 통합운영 지원 솔루션으로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을 통해 수익을 올린다. 이외 시스템 통합장비 판매로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