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가치투자 전도사'가 주목한 종목은?

9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공시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가치투자 전도사'로 불리는 최준철, 김민국 대표가 이끄는 브이아이피투자자문이 세방전지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브이아이피투자자문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지분 5% 이상을 확보했고, 이후 5일과 7일에 걸쳐 5330주를 주당 평균 4만7243원에 추가 취득해 현재 5.05%를 보유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원익큐엔씨, 에스비엠 엔텔스를 포함한 7개 종목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원익큐엔씨로 2.5%를 순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7%에서 9.5%로 높였다.

반면, 키움증권, 신세계푸드, 테라세미콘를 포함한 5개 종목은 보유 지분을 줄였다. 지분을 가장 많이 줄인 종목은 파인디지털로 5.4%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종전 6.9%에서 1.5%로 낮췄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덕산하이메탈과 태영건설 지분 1.2%와 1.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각각 6.2%와 6.1%로 높였지만,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제일기획을 포함한 7개 종목의 지분을 줄였다. 지분 축소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크레듀 3개 종목의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

한편, 웅진코웨이, 대동공업, 조흥 등에서는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