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NICE평가 1%↑...기관이 좋아해!

최근 기관투자자가 NICE평가정보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16일 오후 2시 18분 현재 NICE평가정보는 전일 대비 1.9% 오른 499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 하락한 480.55를 기록 중이다.

기관투자자는 지난달 16일부터 전일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모두 NICE평가정보 주식을 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12만1992주를 누적 순매수 했다. 발행주식총수의 0.4% 규모다.



또한, 홍콩 국적의 자산운용사 JF에셋매니지먼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보유지분을 종전 5.01%에서 6.59%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5.31%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매수세는 NICE평가정보의 외형성장을 내다 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3분기에 3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비용과 기타 수수료의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14% 줄었고, 순이익은 36억원으로 8% 감소했다.

NICE평가정보는 지난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한국신용평가가 시초다. 2010년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신용정보의 분할·합병으로 변경상장됐다. 최대주주는 김광수 NICE그룹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9.28%다.

주력 사업은 개인신용과 기업정보서비스로 나뉜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신용 부문은 금융거래 및 상거래를 위해 개인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다. 주요 고객은 금융기관으로 신용카드발급, 대출 및 할부금융 등 가계대출부문의 경기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기업정보서비스는 기업의 재무, 업종, 지명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다. 수요처는 금융기관을 비롯해, 건설, 제약 등 거래처의 신용평가가 필요한 기업이다.

3분기 실적을 포함해 최근 4개분기를 더한(연환산)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