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피에스텍 5%↑...외인 집중 매수

피에스텍이 강세다. 1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피에스텍은 5.3%(230원) 오른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피에스텍은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 지난달 초 만하더라도 주가가 3300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8일 5820원으로 마감, 한 달도 안 돼 70%넘게 올랐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피에스텍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전일까지 18% 급락했다.

주각 하락한 틈을 타 외국인은 보유 지분을 대거 늘렸다. 지난 12일 외국인 지분은 1.48%였지만, 전일 3.51%로 늘었다. 3일(거래일 기준) 만에 지분을 2%P 넘게 확대한 셈이다.



피에스텍은 전력기기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매출 비중은 전력기기가 65%, 자동차 부품이 34%다.

피에스텍은 일본 오사까전기공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전력기기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전자식 전력량계를 개발해 지난 2006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한국전력의 형식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팬모터, 와이퍼 모터 등 소형모터와 이를 감싸는 부품인 하우징을 생산하는 분야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와이퍼 모터 하우징의 경우 피에스텍이 국내 OEM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텍은 지난달 21일 아이투자 ‘승부주’ 코너에서 다룬 종목이다. (바로 가기: [승부주] 피에스텍, 국내 1위 전력량계 회사)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피에스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2위(상위 1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8.5배로 5년 평균인 8.9배에 근접한 점 등이 반영됐다. PER은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 기준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