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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리드코프, 안전마진 확보 + 영업환경 개선

12.09/25
박동규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순운전자본을 기업이 지닌 최소한의 가치로 생각했다. 그리고 시가총액이 이보다 낮게 거래되면 안전마진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안전마진'이란 주가와 기업 가치의 괴리를 말한다. 운전에서의 '안전거리'와 비슷하다. 안전마진이 충분히 확보된 주식은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낮고, 주가 상승시 돌아오는 수익은 극대화된다.

 

리드코프5,200원, 0원, 0%는 그레이엄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이다. 현재 시가총액이 990억원으로 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 1228억원보다 20% 가량 낮다. 순현금인 813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만약 주가가 18% 이상 떨어진다면 기업이 보유 중인 현금보다 싼 가격이 되는 셈이다.

 

이에 자본총계를 이용한 가치지표인 주가순자산배수(PBR)도 낮다. 실제 이 회사의 PBR은 0.7배로 자본총계보다 30% 아래다. 5년 평균치인 0.8배 대비 13% 낮고, 10년간 최저치인 0.6배에 근접해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다. 5년 평균값(5.8배, 15%)보다 PER은 낮고, ROE는 높다.

 

PBR과 PE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보며,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효율·수익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지표 산정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이다.

 

 

▷ 국내 유일의 상장 대부업체

 

리드코프는 상장된 유일한 대부업체다. 전국 6개 지점을 보유한 대형 대부업체로 소비자금융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S-oil 석유유통도 맡고 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대부업 43%, 석유제품 52%다. 그러나 고유가로 석유사업이 영업적자를 기록해 소비자금융 부문이 사실상 실적 견인을 도맡고 있다

 

대부업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신용도가 낮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따라서 대출채권의 규모, 즉 평균대출 잔고가 클수록 이익에 긍정적이다. 신속한 신용평가와 사후고객관리 및 채권추심능력이 핵심 경쟁 요소다.

 

 

리드코프는 소비자 금융업계 최초로 인터넷 대출을 시행해 대출규모를 확대했고, 지난 2009년부터 대출 조회기록이 남지 않는 안심조회서비스를 시행했다. 또한 회사의 주식을 대출 고객에게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11월엔 대부업 확장을 위해 앤알캐피탈 주식회사를 인수하고 채권추심회사인 엘씨대부를 설립했다. 또 서울의 중복되는 지점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리드코프는 대부업 시장에서 5위권을 달리고 있다.

 

▷ 2분기 실적 '부진'...영업환경은 개선 중

 

리드코프는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나, 대손상각액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7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 감소한 61억원이다.

 

그러나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먼저 제2금융권인 대형 저축은행들이 PF 대출 부실로 영업정지돼 대출 고객들이 대부업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또 경쟁사들이 최고 이자율을 어기면서 영업 정지를 당해 반사익을 얻고 있다.

 

대부업체들은 정부의 최고 이자율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업계 상위 기업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이를 어겨 올해 초 6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두 업체는 판결에 반발했으며 결국 영업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러시앤캐시는 최근 승소 판결을 받은 반면 산와머니는 패소했다.

 

이에 금감원은 러시앤캐시를, 산와머니는 금감원을 대상으로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두 회사 모두 영업 중이며, 산와머니의 경우 항소심에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6개월여간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후 판결에 따라 영업정지가 재개될 수 있어 여전히 리드코프가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리드코프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4.2%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대부업체들의 평균 연체율은 8%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체율이 낮은 비결로 대출중개업자를 통한 대출 비중이 낮고 대출 평균금액이 300만원 수준으로 소액이며, 타사 대비 유능한 대출 심사위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서 지분 11% 보유...외국인은 축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리드코프 지분을 0.01%P 확대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11.32%에서 11.33%로 올랐다. 취득단가는 3900원선이다. 이 운용사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리드코프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지난해 말 보유율 10%를 넘겼으며, 올해 8월 초 12%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장내매도를 통해 11%선까지 낮췄다.

 

반면 외국인은 지분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 8월 외국인 보유율은 4.9% 수준이었으나 현재 4.7%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한국밸류 5% 이상 보유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는 이채원 전무가 운용을 총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치투자 펀드다. 신영자산운용과 함께 가치투자 기관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2011년 말 기준 총 1조1408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형 펀드를 운용한다. 2011년 하락장에서 마이에셋과 함께 유이하게 플러스 수익률(0.3%)를 기록했다. 2006년 4월 출시한 "10년펀드"를 6년째 운용 중이다.

한편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는 매달 변동내역과 보유현황을 공시할 의무가 있다. 한국밸류는 매달 1일 내역을 공시한다.

[신규 보고 및 5% 미만 보고 종목과 지분율 -2012.8.1~2012.8.31]

[보유지분율 상위 25선 -2012년 9월 3일 기준]
아이디스 14.35 고영 14.08 NICE 11.9 KPX홀딩스 11.64 리드코프 11.33
경동나비엔 11.08 태양기전 10.98 삼성공조 10.97 다함이텍 10.65
신대양제지 10.56 경동가스 9.86 방림 9.85 동아타이어 9.44 대한방직 9.43
동국제약 8.78 제이브이엠 8.72 NPC 8.31 정상제이엘에스 8.31 한국제지 7.71
대상홀딩스 7.44 우리산업 7.13 동일제지 7.09 동일방직 6.84 신라교역 6.75
하림홀딩스 6.6

[한국밸류 5% 이상 보유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아이디스 59,400 ▲2,200 (3.9%) 725 163 126 6.7 2.32 34.6%
고영 25,200 ▲250 (1%) 486 114 97 12.7 2.88 22.7%
NICE 53,800 ▼800 (-1.5%) 199 95 86 5.8 0.60 10.2%
KPX홀딩스 41,700 ▼400 (-0.9%) 75 87 77 7.7 0.35 4.5%
리드코프 3,700 ▼95 (-2.5%) 1,183 171 132 4.1 0.73 18.1%
경동나비엔 10,150 ▲210 (2.1%) 1,400 33 27 25.8 0.76 3%
태양기전 16,900 ▲300 (1.8%) 973 59 39 8.8 2.03 23%
삼성공조 7,720 ▼40 (-0.5%) 479 42 38 8.8 0.38 4.3%
다함이텍 17,250 ▼100 (-0.6%) 2 -18 20 4.8 0.23 4.7%
신대양제지 23,600 ▲100 (0.4%) 1,385 223 160 2.7 0.38 14.1%
경동가스 73,600 ▼100 (-0.1%) 10,838 410 375 9.1 0.60 6.6%
방림 11,750 ▲50 (0.4%) 1,311 68 58 N/A 0.27 -1.1%
동아타이어 15,750 ▲150 (1%) 2,010 136 143 6.2 0.70 11.3%
대한방직 22,500 ▲400 (1.8%) 1,320 -10 -41 N/A 0.26 -28.1%
동국제약 16,400 0 (0%) 807 107 83 7.8 1.07 13.7%
제이브이엠 42,200 ▼100 (-0.2%) 386 86 63 29.5 3.57 12.1%
NPC 2,710 ▲45 (1.7%) 1,281 101 86 5.6 0.75 13.6%
정상제이엘에스 6,160 ▼10 (-0.2%) 419 69 53 13 1.71 13.2%
한국제지 22,250 ▲200 (0.9%) 3,106 110 82 10.2 0.23 2.3%
대상홀딩스 5,420 ▼90 (-1.6%) 38 16 30 6.3 0.49 7.8%
우리산업 4,160 ▲10 (0.2%) 991 39 17 12.6 1.27 10.1%
동일제지 2,045 ▼95 (-4.4%) 1,123 166 113 3 0.42 13.8%
동일방직 43,800 0 (0%) 1,328 -112 -4 N/A 0.20 -4.5%
신라교역 19,600 ▼400 (-2%) 2,006 365 314 6.7 0.86 12.8%
하림홀딩스 1,945 ▼55 (-2.8%) 6 -2 -3 4.9 0.47 9.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리드코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전국 6개지점을 보유한 대부업체, 호남지역 S-Oil 석유 공급판매업도 함
사업환경 ㅇ대부업은 대부분의 고객이 인터넷과 전화로 대출을 신청해 관리비용 절감 가능
ㅇ석유부문은 유가 상승으로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
경기변동 ㅇ금융부문은 소비수준 및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음
ㅇ석유부문은 원유가와 계절 변동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ㅇ석유제품 (매출 비중 54%)
ㅇ대부이자 (매출 비중 46%)
원재료 석유 (매입 비중 98%)
실적변수 ㅇ원유가 상승시 수혜
ㅇ내수 소비 증가시 수혜
리스크 ㅇ정부 규제로 대출금리상한이 연 44%에서 연 39%로 인하
ㅇ정부 규제로 대부업 광고에 ‘과도한 빚, 고통의 시작입니다’ 등 경고문구 삽입 의무화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리드코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183 2,148 1,736 1,444
영업이익(보고서) 171 320 345 227
영업이익률(%) 14.5% 14.9% 19.9% 15.7%
영업이익(K-GAAP) 269 449 345 227
영업이익률(%) 22.7% 20.9% 19.9% 15.7%
순이익(지배) 132 238 187 140
순이익률(%) 11.2% 11.1% 10.8% 9.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4.07
이시각 PBR 0.73
이시각 ROE 18.05%
5년평균 PER 5.76
5년평균 PBR 0.82
5년평균 ROE 15.0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리드코프]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디케이디앤아이본인의결권 있는 주식3,312,82812.383,312,82812.38-
서홍민특수관계인의결권 있는 주식3,194,20711.943,194,20711.94-
(주)디케이마린특수관계인의결권 있는 주식2,129,4857.962,129,4857.96-
(주)디케이씨에스특수관계인의결권 있는 주식1,692,9306.331,692,9306.33-
의결권 있는 주식10,329,45038.6110,329,45038.61-
의결권 없는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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