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한국정보통신, ‘주주가치 제고’ 차원 공개매수...상한가

한국정보통신은 8일 경영권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은 532만6231주를 주당 7510원에 현금으로 매수한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4.01%에 해당한다. 매수 규모는 약 400억원 정도이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자는 응모주식수가 매수 예정수량을 하회할 경우 전량 매수할 예정이며, 매수 예정수량을 초과할 경우 안분비례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 간이다.

공개매수 후에 회사는 589만6362주(15.51%)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에 공개매수에 따라 취득하게 되는 주식은 취득 완료 후 지체없이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공개매수 종료 직후 자발적 상장폐지 계획이 없다"며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달성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가 매수 후 소각하는 주식 수량만큼 총발행주식 수가 감소, 주당이익 가치를 포함한 주당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가 열리자마자 한국정보통신의 주가는 곧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오전 1045분 현재 29.96% 오른 8980원으로 시가총액은 3414억원이다. 52주 최고가는 1만700원, 52주 최저가는 6720원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1.21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31배다.
<한국정보통신 주가추이>